“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활약 펼치겠다”
올 시즌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은 원주 DB의 김태홍이었다.
DB의 주장 김태홍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기량 상승을 이룬 선수에게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김태홍은 지난 시즌까지 벤치에 머문 시간이 긴 선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의 지휘 속에 팀의 주축 급 선수로 거듭나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평균 4분간 뛰며 1.98득점 0.7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엔 49경기에에 출전해 평균 22분을 뛰며 6.98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태홍은 “뜻 깊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을 비롯해 동료들에게 고맙다. 감독님이 몸이 안좋은데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