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캐나다에 석패… 동메달 무산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캐나다에 석패… 동메달 무산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캐나다에 석패… 동메달 무산

기사승인 2018-03-17 16:21:50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에 패하며 동메달을 놓쳤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세계랭킹 7위)는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4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대5로 패했다.

한국은 후공인 1엔드에서 고전했다. 상대에 2점 스틸을 내주며 뒤졌다.

2엔드는 스킵샷 대결에서 차재관의 트리플 테이크아웃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3엔드는 캐나다가 흔들렸고 한국이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국은 4엔드 후공에서 잇따라 실수를 범하며 2점을 내줬다. 5엔드 스틸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한 한국은 2-4로 뒤진 채 6엔드를 맞이했다.

6엔드에서도 한국의 실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캐나다 아이드슨의 스킵샷이 가드를 맞으며 하우스에 진입하지 못했고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국은 7엔드 차재간의 마지막 스킵샷이 무위로 돌아가며 1점을 얻는데 그쳤다. 

3-5,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캐나다가 8엔드 후공을 잡았다. 캐나다가 실수를 연발했으나 서드 이동하 역시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재관의 마지막 시도 역시 상대 가드를 맞고 무위로 돌아가며 3대5로 패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예선 11경기 9승2패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샷 성공률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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