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차차단기의 정체는 반려견 훈련사 '개통령' 강형욱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2연승에 성공한 72대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8인의 도전자들의 듀엣 대결전이 펼쳐졌다.

두번째 듀엣 무대는 '주차차단기'와 '안테나'가 꾸몄다. 두 사람은 들국화의 '행진'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라운드에서 탈락한 '주차차단기'는 동물원의 '혜화동'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강형욱은 비글 목소리 성대모사로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다른 분야에서는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라며 "보컬 트레이닝을 공짜로 해준다는 말에 '복면가왕'을 나왔다. 버킷 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노래는 위로다. 용기를 내서 무대에 섰다. 흥겹고 밝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오길 잘 한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