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위닝샷’ 전자랜드, KCC 꺾꼬 적지에서 PO 첫 승

‘브라운 위닝샷’ 전자랜드, KCC 꺾꼬 적지에서 PO 첫 승

‘브라운 위닝샷’ 전자랜드, KCC 꺾꼬 적지에서 PO 첫 승

기사승인 2018-03-19 09:00:43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강 PO 진출 확률을 95.2%로 늘렸다.

전자랜드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전주 KCC와의 1차전에서 75대74로 역전승을 거뒀다.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이 역대 95.2%인 상황에서 첫 경기를 따낸 전자랜드는 20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이날 브랜든 브라운이 위닝샷 포함 27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1쿼터 턴오버를 남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정현과 하승진의 활약 등으로 1쿼터를 17대16으로 앞선 채 끝냈다. 

이어 2쿼터어 찰스 로드와 안드레 에밋의 득점, 이현민과 전태풍의 3점 플레이를 앞세워 순식간에 34대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브랜든 브라운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을 시작, 35대32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KCC는 전태풍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의 흐름을 끊은 뒤 에밋의 골밑슛으로 40대34를 만들면서 전반을 마쳤다. 

KCC의 리드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하승진과 로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송교창의 가로채기에 이은 원핸드 덩크까지 터지며 59대52로 앞서갔다. 

KCC는 4쿼터 이정현의 3점포로 64대54까지 달아났다. 경기도 KCC의 승리로 굳혀지는 듯 했다. 강상재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악재를 맞은 전자랜드는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더니 박찬희의 미들점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재차 리드를 허용한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75대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KCC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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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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