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2일 경북 경주시 서면 건천3리 경로당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 헌정식을 열었다.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 동안 한수원은 2주에 걸쳐 건천3리 경로당 내장 공사와 화장실 공사, 전기판넬, 단열 공사 등을 진행했다.
최경복 건천3리 이장은 "경로당이 낡아 무척 불편했는데 깨끗하 수리해 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해비타트와 손잡고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왔다.
1차년도에는 10억원의 예산으로 경주시 47가구와 2개 복지시설, 경남 울주군 19가구와 2개 복지시설 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2차년도 사업은 20억원의 예산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칠곡군 각 1개 시설을 포함해 충남, 충북,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모두 140세대의 집수리 공사와 슬레이트 지붕 철거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이며 4월말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