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2일 식목일을 앞두고 형산강 일원에서 '2018 자연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기념식을 갖고 형산강남로 도로변 2.9km 구간에 수령 5년생, 직경 6cm, 높이 2.5m의 홍매화 10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서, 경찰서, 해병대, 교육청, 자생단체, 임업단체, 산림조합, 기업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감나무, 대추나무, 매화나무 등 3000 그루의 유실수를 나눠줬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형산강에 볼거리를 더하는 경관을 조성,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명품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포항 Green Way'의 중심축인 센트럴 그린웨이를 대표하는 명품 홍매화 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에 많은 나무를 심어 녹색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만들자"며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