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진주 '비봉산 가꾸기' 나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진주 '비봉산 가꾸기' 나서

기사승인 2018-03-22 18:35:10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진주의 상징인 비봉산 가꾸기에 나섰다.

 

경남과기대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위원장 김철호 경남과기대 제약공학과 교수)22일 비봉산에서 차나무 종자 3000립을 파종했다. 

비봉산은 진주의 상징이자 주산이지만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단조롭고 삭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남과기대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비봉산을 푸르게, 진주를 푸르게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경학과와 푸른진주시민위원회는 지난해 비봉산에 가시나무 종자인 도토리 800립을 파종했다. 

강호철(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교수는 이번 파종이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20~30년 뒤에는 겨울에도 푸른 비봉산 볼 수 있을 것이다남강변과 비봉산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활용 방안을 찾아 시민 모두 녹색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종 행사에 참여한 문아영(조경학과·2)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 접목하고 비봉산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된다몇 년 후 비봉산이 푸르러 졌을 때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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