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온라인 쇼핑 정책’ 소비자 의견 듣는다…28일 포럼 개최

식약처 ‘온라인 쇼핑 정책’ 소비자 의견 듣는다…28일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03-26 14:22:5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8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 주제로 ‘제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여 온라인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유통 현황과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 구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유통 현황 및 전망 ▲표시·광고 분야 소비자 보호시책 및 불법사례 ▲피해 및 구제사례로 본 안전한 온라인 소비환경 주제 발표와 소비자단체·업계·학계 관계자들의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2015년 54조원에서 2017년 78조원으로 증가했다. 이 중 식품 분야는 2015년 5조2000억원에서 2017년 9조800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식품 4만1435건, 의약외품 1780건, 의료기기 1924건이었으며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늘었다. 또한 2017년 온라인으로 거래가 금지되는 의약품 판매를 차단한 건수는 2만4955건으로 2015년 대비 11% 증가했다.

현재 식약처는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식품·의약품 등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허위·과대광고와 불법 판매·유통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2018년 2월 사이버조사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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