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26일 시청 의회동 지하 1층에서 진로진학지원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로진학지원 사무실은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생들에게 진로·미래설계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진로진학지원 사무실 개소 준비를 시작해 관련 조례 제정, 전문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일 사무실 운영을 시작하면서 교육 도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진로진학 전문요원을 배치, 다양한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진로진학지원 사무실은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포항교육지원청,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진로진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학설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로진학지원 사무실 목표는 지역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돼 진로와 진학 고민을 덜어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초·중·고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설정과 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진학지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연간 운영될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