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청암의료재단 산하 경북 포항 송라요양병원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송라요양병원은 기존 지상 1층 규모의 재활전문센터 증축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연면적 8219㎡에서 9718㎡으로 규모가 늘었다.
물리치료실, 통증치료실, 작업치료실, 일상생활 동작훈련실 등이 있던 기존 재활치료센터는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특히 노인성 질환과 낙상위험이 있는 환자들이 척추·하지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재활치료 시설과 장비를 보강했다.
3층에는 강당이 들어섰다.
강당에서는 환자들을 위한 공연, 직원 교육 등의 다양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기존 재활치료센터가 있던 1층은 병실로 새단장했다.
이에 따라 병상 규모도 기존 353병상에서 최대 398병상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최승한 청암의료재단 이사장은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전문 인력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