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설계사 등의 근속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 부여하는 제도다.
[애드버토리얼] 협회는 5월 보험회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 및 인증심사를 통해 생명보험 1만4845명을 인증했다. 인증률은 전체 생보설계사(11만5791명) 중 12.8%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인증기간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1년이다.
협회는 인증률 상승이 전체 생보설계사의 감소 속에서도 불완전판매 없이 3년 이상 장기 활동중인 우수한 설계사가 지속 유지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을 파악하고 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0.5세로 전년보다 1세 증가했다. 평균활동기간은 전년의 12.3년에서 0.6년 증가한 12.9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009만원으로 전년보다 338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최초 인증받은 설계사는 5539명(37.3%),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9306명(62.7%)이다. 2회연속 인증자는 3050명(20.5%), 3회연속 인증자는 1949명(12.1%), 5회 연속 이상(5~10회) 인증자는 3066명(20.6%)이며, 10회 연속인증자도 250명(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2008년 도입이후, 보험회사와 보험설계사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일반인들의 제도인식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생보업계는 인증로고 사용권 부여외 ID카드, 본인홍보용 리플렛, 인증서 및 우수인증설계사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 10주년을 기념하고, 인증자 중 베스트오브베스트(Best of Best)를 선정하는 차별적 인증제인 골든펠로우(Golden Fellow)제도를 도입했다. 골든펠로우는 의미로 당해연도 5회 이상 연속인증자 중 근속기간, 인증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고려하여 300명만 선정하는,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의 명예자격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되어야 하는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되고 있다”면서 “근속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생명보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