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다음 달 초 본격적으로 경영 활동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는 재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현재 유럽에 체류 중이며, 출장 일정이 그렇게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IT기업 대표 등과 만나 글로벌 경제 및 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북미 지역과 일부 아시아 지역을 들를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귀국은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귀국 후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집무실과 수원 본사를 오가며 경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임원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데 그쳤으나 앞으로는 정식 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해외 각국에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