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프로축구단 대구FC의 후원단체인 대구FC엔젤클럽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대구FC 프로축구단의 발전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 및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는 대구FC에 대한 응원 및 홍보를 지원하고, 대구FC엔젤클럽은 대구FC 프로축구단의 홈경기 입장권 및 응원도구를 영남대에 지원하는 등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시민구단인 대구FC가 지역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항상 응원하고 있다”면서 “영남대는 미래를 열어가는 밝고 강한 지역 거점 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영남대와 대구FC엔젤클럽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FC엔젤클럽은 시민구단인 대구FC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축구를 좋아하고 대구FC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난 201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후원단체로, 회원이 또 다른 회원을 추천하는 ‘릴레이 후원’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