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조정중재원·보육진흥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하위 등급

의료분쟁조정중재원·보육진흥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하위 등급

의료기관 중 국립암센터 최고 S등급…서울대병원 B등급, 제주대병원 최하위 C등급

기사승인 2018-03-31 00:06:00
의료분쟁조정중재원·보육진흥원 등이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공공기관 중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점 95.4점을 획득한 ‘국립암센터’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보건복지부 관련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3개 기관에 불과했고, 기타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유일했다. 

B 등급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있었고,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B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체 조사기관 중 C등급은 20개 기관으로 나타났는데 보건복지부 관련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보육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포함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공공기관으로는 ‘식품안전정보원’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A등급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B등급을 받았다.

의료분야에서는 19개 기관이 평가됐는데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3개 병원이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이어 ▲A등급: 경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부산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전의료재단한일병원(이상 8개 병원) ▲B등급: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한적십자사,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이상 7개 병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대학교병원’은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2점)돼 기관의 경영성과와 연계되며, 특히 C등급을 받은 기관은 주무부처에 그 결과를 통보해 오는 4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게 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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