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평가 보고회 열려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평가 보고회 열려

기사승인 2018-03-30 20:21:14

경북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축제 성과 분석과 다양한 발전방안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축제 주 무대를 왕돌초 광장으로 일원화하고 보조 무대를 부두 광장으로 설정하는 등 축제 공간 집중화를 호평했다.

또 대게원조마을 풍어 해원굿 퍼포먼스, 울진해양경찰서 함정 관람·고속정 승선체험, 진주솟대쟁이 놀이단의 줄타기 공연과 야간 공연 등으로 어느 해보다 큰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게춤 플래시몹'과 '월송큰줄·수토사 거리퍼레이드'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면서 축제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시도한 '방티페스티벌'과 후포항의 새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연계한 '등기산 대게길 걷기' 프로그램은 상시적 생태관광 프로그램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축제 상징성과 '생태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축제 기념품 제작과 축제 캐릭터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게와 붉은대게를 활용한 2차 가공먹거리 상품 개발 방안 마련이 전략적 과제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축제 첫날 강풍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 38만여명이 참여해 19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는 등 예년에 비해 알찬 축제였다는 평가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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