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4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전면 시행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는 주민들과의 최접점인 읍면동의 찾아가는 상담, 맞춤형 서비스 연계,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지난 2016년 3월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선도지역에 중앙동이 선정돼 어느 지자체보다 우선적으로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신설, 운영했다.
이어 2016년 7월 오천읍·우창동, 2017년 1월 해도동·장량동, 2017년 7월 연일읍·흥해읍 등 현재 14개 읍면동에 10개팀이 설치됐다.
나머지 15개 읍면동에도 4월부터 중점 관리대상자가 많은 송도동, 구룡포읍, 죽도동 등에 7개팀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담 복지인력 18명을 배치해 모든 지역에서 맞춤형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위해 해당 읍면동에 방문상담차량(전기차) 14대를 배치했다.
나머지 15개 읍면동에도 차량을 배치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주민들을 먼저 찾아가 복합적인 요구에 맞는 통합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을 쓸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