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한미약품, 대한심부전학회서 심포지엄 진행 外

[제약산업 소식] 한미약품, 대한심부전학회서 심포지엄 진행 外

기사승인 2018-04-03 11:14:37
◎한미약품, 대한심부전학회 심포지엄서 아모잘탄플러스·로수젯 임상적 유용성 우수 발표=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 결과를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순환기내과 전문의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림대 의과대학 윤종찬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 박진주 교수가 산학세션 연자로 나서 아모잘탄플러스와 로수젯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아주대 의과대학 신준한 교수가 맡았다.

윤종찬 교수는 CCB/ARB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추가할 때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반감기가 길고 강압 효과가 우수하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아모잘탄플러스는 또 하나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들의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Statin과 Ezetimibe 성분 조합의 복합제 사용을 추천했다. 박 교수는 “심혈관 질환 동반 고지혈증 환자들은 LDL-C 목표치를 7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로수젯과 같은 Statin/Ezetimibe 복합제로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본부장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로수젯은 한미약품 복합신약 대표 브랜드로써 의료진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고 강조했다.

◎LG화학, ‘제미글로’ 출시 5주년 심포지엄 열어=LG화학은 최근 제주롯데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자체개발 당뇨병 치료 신약인 제미글로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7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미글로의 유용성과 제품개발 히스토리 등을 공유했다.

손지웅 본부장은 “LG화학이 제미글로 출시 5년만에 당뇨병 치료 파트너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동안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약 9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12월 제미글로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제미글로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며 적응증 확대와 제미글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제미글로군(제미글로, 제미메트SR, 제미로우)에 투입한 R&D 투자 규모는 약 1020억원, 국내외 임상시험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수는 1만여명이 넘는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 혈당 강하 효능 및 안전성은 물론 신장과 심혈관 보호효과에 이르기까지 부가적인 혜택을 입증했다.

손지웅 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은 다국적사 의약품이 지배하던 국내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제미글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 ‘류마스탑’ 직접 마케팅 실시=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플라스타의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포장단위를 파우치당 5매에서 10매로 변경하고 직접 판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게 삼양바이오팜은 백제약품, 티제이팜, 세화헬스케어, 세화약품, 한신약품 등을 통해 약국 유통망도 확보했다.

류마스탑 플라스타는 삼양바이오팜이 개발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다. 하루에 한 장 아픈 부위에 붙이면 소염진통 약물이 피부를 통해 환부에만 국소적으로 전달돼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해소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양바이오팜은 금연보조제 패치제 ‘니코스탑 패취’를 직접 판매로 전환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패치 제품들을 직접 판매해 약국 점유율 제고와 함께 회사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광고, 학회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