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체어맨(Chairman)이 지난해 재무 성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도 기술과 경영 혁신에 있어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화웨이가 지난해 사업 성장을 보고하는 재무 성과 감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지난해 총 연간 수익은 6036억위안(한화 약 10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늘어났다. 순이익은 475억위안(한화 약 8조33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다.  

켄 후는 “올해는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AI(인공지능), 5G 등 떠오르는 신기술들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화웨이는 기술과 경영 혁신에 있어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웨이는 새로운 여정에 나서고 있으며 끊임없는 개방적 혁신만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기술적 혁신에 투자를 확대하며, 특히 매년 R&D(연구개발) 분야에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