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선보인 배틀로얄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의 iOS용 모바일 버전이 정식 출시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4일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초대 이메일을 신청한 경우에 한해 모바일 버전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PC, '맥(Mac)', ‘플레이스테이션4(PS4)’과 ‘액스박스원’ 등 콘솔 버전과 같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지도와 콘텐츠, 주간 업데이트 등이 다른 플랫폼 버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특히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와 콘솔, 모바일 사용자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iOS 11 버전의 ‘아이폰 6S’, ‘아이폰SE’,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2017’ 또는 상위 모델의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초대 이벤트로 한정된 유저들만 플레이가 가능했던 기간에도 출시 하루 만에 전 세계 96개국 앱스토어에서 1등을 차지(앱애니 기준)했다”며 “‘언리얼’ 엔진 최적화를 통해 PC와 동일한 그래픽, 같은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완벽 구현했을 뿐 아니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시간과 장소,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이달 중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네오위즈와 준비를 진행 중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