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혁신적인 사적지 관리업무를 통해 확고한 역사문화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한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요 사적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해 오고 있는 경주시청 사적관리과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다.
사적관리과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적지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을 설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문화재 보호관리 전산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업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부분은 사적지 환경정비와 편의시설 관리 분야다.
지난달까지 노후된 공중화장실 리모델링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관광객과 함께하는 문화재관리원과 환경미화원에게 새롭게 디자인한 근무복을 제작·지급하고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형락 사적관리과장은 "관광객들의 만족스러운 평가에도 불구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위상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그 동안 사적지 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