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배틀로얄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를 선두로 1~9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순위는 변함없지만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37.47%로 전일 39.05%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평균 점유율 40%를 넘어섰지만 주춤하는 모양새다.
반면 2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라이엇)’는 23.64% 점유율로 전일 22.28% 대비 다소 높아졌다. 롤은 현재 3위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블리자드)’가 출시된 2016년 초까지 약 4년간 정상을 지킨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 게임이다.
이어 넥슨의 축구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3’, FPS ‘서든어택’,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등이 4~6위며 출시 20주년을 맞은 RTS(리얼타임전략시뮬레이션)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7위다. 8‧9위는 다시 넥슨의 ‘천애명월도’와 ‘메이플스토리’ 두 RPG가 차지하고 있다.
10위부터는 엔씨소프트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항수행게임) ‘리니지’가 두 계단 상승해 다시 올랐으며 ‘블레이드 & 소울’은 13위로 3위 하락했다. 그 사이로 역시 엔씨가 서비스 하는 ‘아이온’이 11위,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2위 올라 1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위권에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가 4단계 상승하며 19위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반면 20위를 지키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23위로 내려갔다.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