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이선싱 제팬 2018’서 후속 IP 발굴 나서

그라비티, ‘라이선싱 제팬 2018’서 후속 IP 발굴 나서

기사승인 2018-04-06 18:40:14


그라비티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일본 현지 콘텐츠 행사 ‘라이선싱 제팬 2018’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동경 오다이바에서 개최된 라이선싱 제팬은 1540개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5만여명이 방문하는 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가칭)’ 타이틀을 걸고 기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와 구분되는 새로운 형태의 세컨드 IP를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몬스터들을 재해석하는 작업 과정을 거쳐 대표 몬스터인 ‘포링’과 함께 차기 주인공으로 내세울 수 있는 신규 캐릭터 IP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라비티는 ‘캐릭터&엔터테인먼트 존’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 협업을 추진한다.

라이선싱 제팬 현장에서 제휴를 맺거나 협업하게 되는 글로벌 캐릭터 업체와는 ‘상품’에 그치지 않는 시도를 추진하기로 하고 라그나로크 몬스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게임 제작과 관련된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최근 대만과 동남아시아에 재런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등 성과를 기반으로 파생 사업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현준 그라비티 일본사업팀 팀장은 “라그나로크 IP의 가치가 우상향 곡선이 그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유저들의 ‘팬심’을 겨냥한 상품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 다양한 업체들과의 미팅을 진행해 그 가능성을 열어볼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 참가를 시발점으로 그라비티의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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