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영하 접견하며 선고 결과 기다려

박근혜, 유영하 접견하며 선고 결과 기다려

기사승인 2018-04-06 20:55:44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선고결과를 기다렸다.

6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할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불출석하고 유 변호사를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오후 1시30분께 접견신청하고 구치소에 들어가 선고가 진행되는 동안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재판부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법정에 나가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통상 수용자 일과계획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머물러야 하나 유 변호사와 접견하고 그를 통해 선고결과를 전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 측에서도 공판이 끝난 뒤 박 전 대통령에게 선고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고공판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TV로 전국에 생중계됐지만, 구치소에서는 중계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선고결과를 확인한 뒤 유 변호사 등과 항소 여부를 비롯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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