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칠레산만? NO!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와인도 비중 늘어

와인은 칠레산만? NO!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와인도 비중 늘어

기사승인 2018-04-09 10:47:11


칠레산이 많았던 국내 와인시장이 좀 더 가격대가 높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3월 와인 판매량 변화를 살펴보니 국내 시장에서 많은 판매량을 자랑했던 칠레 와인의 판매량 비중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고급 와인이라 평가받는 구대륙 와인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 등의 판매량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와인 수입금액 중 칠레는 지속 신장세를 유지하다가 16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은 지속 증가, 이탈리아와 미국은 15~16년에 잠시 줄었다가 17년에 다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와인 시장 변화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15일까지 상반기 최대 와인 행사인 ‘프리미엄 와인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 ‘와인 박람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와인 행사로 연중 가장 와인을 구매하기 좋은 기회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벼운 데일리 와인부터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 쉽게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와인 등 다양한 와인 총 50만 병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와인계 거장 ‘장 뤽 뛰느방’의 ‘뛰느방 가라지 뀌베 2002’의 국내 마지막 물량 2천 병을 준비해 4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스페인 와인인 ‘끌로 씨프레스’를 8만5000원에 선보이며, 이태리 최상급 등급의 프리미엄 와인인 ‘페우디 피아노 디 몬테버진’도 준비해 5만 원에 한정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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