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가 올해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라틀리프의 출전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결과 한국을 대표해 참가할 수 있음을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2012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BL에 데뷔한 이후 2017-2018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한 라틀리프는 올해 1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해 특별 귀화를 마쳤다.
라틀리프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월 홍콩과의 2019 FIBA 농구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었지만 FIBA와 OCA 주관 대회의 선수 자격 기준이 달라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 여부에 물음표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없다는 확답을 받으면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대표팀의 여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