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사례' 선정

거창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사례' 선정

기사승인 2024-10-09 09:29:45
거창군은 브로커 개입을 배제하고 직접 사업을 추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정책이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문제를 해결하는 분야’ 우수사례 선정과 2024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혁신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여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다.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3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한 뒤 연말에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분야인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는 ‘민생문제 해결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와 ‘칸막이 해소(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총 233개 사례가 제출되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거창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유치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직접 외국인 근로자 선발과 유치, 관리 방식 등 전면 개편한 정책으로 민생문제 해결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에 선정되었으며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는 거창군이 유일하다.

또한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추진한 혁신적인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2024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여 2관왕을 차지했다.

고령화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사업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유치 브로커 개입으로 임금갈취, 폭행, 인권침해, 외국 정부의 계절근로자 송출 중단 등 전국적으로 논란도 잇따르고 있다.

거창군도 사업 초창기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전담팀 신설과 원어민 상담사 고용 △계절근로자 선발 권한을 농가로 이전 △필리핀 푸라시와 거창군 MOU 재체결 △항공료 지원과 근로자 사후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거창군의 이러한 적극적인 개입과 정책 추진은 농작업 인건비 안정화, 농가만족도 향상, 24년 입국자 무단 이탈률 0% 등 성과 달성과 함께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행한 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릴레이 챌린지   

거창군은 전 기관․단체장, 청년 등 50명이 ‘청년친화도시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거창군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적극 동참했으며 청년들이 직접 응원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해 청년친화도시 거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하며, 국무조정실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청년참여, 확산거점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전국 시·군·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개 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지역은 지정일로부터 5년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 교육, 그리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거창군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관한 컨설팅과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후 청년정책공모, 실태조사, 네트워크 회의 등을 개최하고 정책 모델 개발 용역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남도에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지난 4일 제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7기부터 청년정책에 집중하여 기반을 마련해왔고, 민선 8기 에서도 청년 주도의 거창만의 맞춤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라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 기관단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재)거창문화재단, 음악극 ‘블루도그스’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과 26일 오후 3시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거창문화재단과 극단 벅수골이 주관하는 음악극 ‘블루도그스’를 개최한다.

음악극 ‘블루도그스’는 우울함을 뜻하는 영어 단어 블루(bleu)와 개들이라는 뜻의 도그스(dogs)의 합성어로. 개장 안에 갇힌 다섯 마리 개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억눌린 상황을 묘사한 부조리극이다. 이 작품은 인간 사회의 어두운 이면, 계층 간 갈등, 소외된 감정 등을 아름답고 유쾌하게 풍자해 보여준다.


‘블루도그스’는 2012년 연극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후 극단 벅수골의 대표 창작 작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6년부터는 음악을 더한 음악극으로 변주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이탈리아 셀레연극축제(SELETEATRO FEST)에서 동물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오가는 은유와 평행이 가득한 놀라운 현실극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고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gccf.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장예매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되며 전석 1만원으로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 김명주 경제부지사 만나 현안사업 지원 건의

함양군 진병영 군수가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진 군수는 8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2024년 전국산림경영인대회’에 참석한 김 경제부지사에게 △함양군 밀원숲 조성사업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지 개발 등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함양군 밀원숲 조성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7년까지 밀원숲 45ha를 조성하는 것으로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과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경남 서북부 최북단에 위치한 함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지 개발은 남부내륙 교통 중심지로서 이점을 극대화하여 지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진병영 군수는“이번 건의사업은 도내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현안 해결을 위해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 행사 개최

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는 제19회 함양산삼축제와 연계하여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한돈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0월 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다양한 한돈 요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한돈의 매력을 알렸다.


시식 행사에서는 전문 요리사가 초청되어 돈가스, 소시지, 불고기 등의 한돈 요리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만든 한돈 요리를 무료로 시식하며 한돈의 풍미와 품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함양 흑돼지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리산 감도니’는 건강 가득 풍미가 감도는 지리산 흑돼지를 생기있게 표현한 것으로, 지난해 8월 함양군에서 개발한 흑돼지 공동 브랜드이다.

이번 시식 행사에서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의 ‘지리산 감도니’를 맛보기 위해 줄이 길게 이어질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권기호) 주최로 개최된 시식 행사는 한우 등심구이(40kg) 맛 체험 행사와 시식 체험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함양군 백전면, 새 생명 탄생에 축하의 마음 전해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소중한 새 생명이 태어나 백전면 전체에 축제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다. 

축하의 주인공은 하대평마을에 거주하고 백전면 문화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황원하씨 부부로, 지난 9월 16일 넷째 아이인 황혜진양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에 백전면사무소(면장 조영화) 직원들과 백전면 이장단협의회(회장 문병윤) 회원 및 함양농협 백전지점(지점장 정인숙)에서는 산후조리원에서 자택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며 10월 8일 오랜만에 태어난 아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유아용품과 축하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였으며, 아이의 부부는 직접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 아빠인 황원하 씨는 “소중한 아이의 탄생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육아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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