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정부의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조직 체계를 혁신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운영을 전면 시행한다.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는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중점 추진하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통해 따뜻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고 기존 복지행정팀과는 별도로 복지허브화를 전담하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용강동과 월성동에 이어 이달부터 외동읍, 선도동, 황성동에 맞춤형복지팀 운영을 시작하면서 23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구축을 마무리했다.
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는 중심 읍면동의 맞춤형복지팀을 구심점으로 인근 일반 읍면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하는 권역형 모델이다.
권역별로 보면 안강(강동), 용강(현곡, 천북), 월성(내남, 황남, 불국, 보덕), 외동(감포, 양남, 양북), 선도(건천, 산내, 서면, 중부), 황성(동천, 황오, 성건) 등 모두 6개다.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지원 등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읍면동 복지차량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13곳에 차량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