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이 사회적경제 기업 및 공동체의 제품을 홍보하고 참여 기업들의 판로확보를 위한 ‘2018 연천 팜모스마켓(farmmoth market)’ 운영을 시작한다.

연천 팜모스마켓은 오는 14일 한탄강관광지 어린이캐릭터공원에서 열릴 ‘4월-봄장’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8월은 무더위로 휴장) 매월 둘째주 토요일 계절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사회적경제협의회가 주관하는 팜모스마켓은 사회적경제 기업 및 공동체 조직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한편 문화공연과 더불어 깜짝 이벤트 진행 등으로 군민들과의 소통, 사회적경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마켓으로 운영된다.

‘4월-봄장’에는 연천지역의 30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며, 참여 기업 및 단체에게는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파라솔, 책상, 의자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 및 문화공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팜모스마켓 브랜드는 지난해 연천군사회적경제협의회가 경기도 따복협동화사업의 일환으로 연천군 농산물 잡화점을 시범 운영할 때 자체 개발한 고유 브랜드로 farmers와 mammoth의 합성어다. farmers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연천농부를, mammoth는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을 보유한 연천군을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천 팜모스마켓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공동체, 체험농가 등은 연천군사회적경제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