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SK 문경은 감독 “제공권 싸움에서 뒤진 것이 패인”

[현장인터뷰] SK 문경은 감독 “제공권 싸움에서 뒤진 것이 패인”

기사승인 2018-04-10 22:09:02

“제공권 싸움에서 뒤진 것이 패인이다”

서울 SK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원주 DB와의 2차전에서 89대9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SK의 우승 확률은 10%다.

경기 후 문 감독은 “1승 1패라는 목표를 갖고 원정길에 올랐는데 결과적으로 2패를 당했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변명은 않겠다. 제공권 싸움에서 뒤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3쿼터 DB의 폭발적 화력에 패했다”며 얼굴을 굳혔다. 

SK는 이날 디온테 버튼에 대한 집중 수비를 펼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3쿼터에만 20득점을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문 감독은 “전반전에는 버튼의 공격을 잘 잡아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에 아쉬움이 남았다. 2차 속공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서민수에게 3점슛 2개를 내줬고 이게 버튼의 활약으로 이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홈으로 돌아가서는 제공권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져가겠다. 경기 결과를 떠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주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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