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전 확인과 긴급상황 대처를 위해 운영 중인 안부전화용 사랑의 안심폰을 스마트 안심폰으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안심폰 사업은 2011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 3400명과 생활관리사를 연계해 매주 1회 가정방문과 매주 2회 통화 등으로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시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형 안심폰 중 고장이 나거나 노후화된 구형 안심폰 1000대를 우선 교체하며 2020년까지 총 3400대를 스마트 안심폰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스마트 안심폰은 기존 안심폰의 단점을 보완해 영상통화가 가능한 큰 화면과 우수한 통화품질, 단종 위험이 없는 스마트폰 기반의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안심폰은 119 긴급호출과 생활관리사 호출, 움직임을 감지하는 안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 시스템 구축과 말벗 제공 등 고독사 방지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