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경주 하이코)가 국내 주요 의학학술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 하이코는 지난 6~7일 국내 신경과 전문의 1000명이 모인 '37차 2018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3~14일 '제14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 19~20일 국내 응급의학과 전문의 1200명이 모이는 '2018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각각 열린다.
또 21~22일 '제28차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 27~28일 내과 전문의 2000명이 참석하는 '2018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이어진다.
오는 5월에는 외과학 연구를 위해 설립된 대한외과학회에서 '2018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 외과 전문의와 관계자 1500명이 경주를 찾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최소 7000여명 이상의 의료인과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주 하이코는 국내 학술대회 뿐 아니라 의학 관련 국제학술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10월 아시아 이식학 관련 국제학술대회(ATW 2019, Asia Transplantation Week 2019) 경주 유치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치료초음파 관련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추진중이다.
윤승현 경주 하이코 사장은 "학회 참가자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행사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