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순위에 따르면 전날(11일) 1위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와 3위의 ‘오버워치(블리자드)’ 두 슈팅 게임 이용시간 점유율이 다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39.34%로 38%대로 떨어졌던 지난 10일 대비 올랐다. 최근 무료 프로모션 기간 종료와 함께 PC방 유료 상용화 시작 시점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어 2위의 MOBA(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은 23%대에서 22.27%로 점유율이 하락했고 3위의 오버워치는 7%대로 떨어졌던 점유율을 8.01%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오버워치의 경우 11일 기간 한정 이벤트로 새로운 모드와 스킨 등 아이템 등이 추가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4~8위도 전날 대비 순위 변동은 없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다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순이다.
이어 MMORPG(대규목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3파전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천애명월도’가 한 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고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 각각 10·11위로 두 계단씩 상승했다. 엔씨의 ‘리니지’와 ‘아이온’은 12·13위로 하락했다.
이 밖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카트라이더(넥슨)’, ‘검은사막(펄어비스)’는 각각 17·18·19위로 1순위 상승했으며 최근 이용자 폭증으로 주목을 받은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는 2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