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명품 어린이날 행사로 자리잡은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놀이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003년 시작돼 올해 16회째인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잔치로 BIG BOOK- 상상의 세계전,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뮤지컬, 국악으로 듣는 전래동화, 가죽 미니 책갈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혁신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린이 지식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잔치의 사전행사로 오는 4월 21~22일 아이와 아빠가 함께 경의선 독서바람열차를 타고 파주출판단지에서 머무르며 ‘작가와의 만남’ ‘마술공연 관람’ ‘별 캠핑’ ‘북book헌팅’ 등 가족과 함께 책에 관한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책이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 야외 피크닉존에서는 플리마켓, 텐트 애니메이션 극장,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원 등을 운영한다. 또 입주 출판사 공간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재즈로 듣는 동요, 만들기 프로그램 등 20여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모바일 게임 등으로 책을 소홀히 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해 책을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행사장을 찾는 가족에게 책과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책잔치에 대한 문의는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