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2일 대학 내 평보관 세미나실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란 주제로 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 연대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듀이', '몬테소리', '피아제', '프뢰벨', '프로이드', '비고츠키'팀이 참여해 전공 내용을 독창성 넘치는 가사로 개사,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유아교육과 댄스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대상을 받은 비고츠키팀 김지연 학생(3학년)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진 철학자들의 지식을 즐거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후배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해마다 재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