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나래바 박사장 박나래가 낯선 LA 땅에서 요리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녀는 무지개회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다니엘 헤니를 위해 실력 발휘에 나섰는데, 달달한 미국햄 맛에 당황하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냄비까지 착각하며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240회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집에 초대 받은 무지개회원들이 답례로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무엇보다 박나래는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당당히 나래바 박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다니엘 헤니의 집에서 요리하면서 평소답지 않게 전현무와 한혜진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받으며 요리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이시언이 건네는 재료의 향을 맡아보고 있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박나래가 생전 처음 접한 미국산 재료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 모습으로 자신이 만든 찌개의 맛을 맛보며 “너무 달지? 햄 자체가 너무 달아”라며 걱정에 빠졌다. 이어 그녀는 찌개용 냄비가 아닌 다른 냄비에 음식을 하며 연신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알고 보니 박나래는 다니엘 헤니에게 대접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묵은지를 비롯해 요리 술로 쓸 소주 등 각종 재료와 함께 달걀말이용 팬까지 가져오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과연 박나래는 자신 앞에 닥친 위기를 이겨내고 요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미국에서 겪은 박나래 요리 인생 최대의 고비는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