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사과꽃 저온피해 농가 대책마련 분주

거창군, 사과꽃 저온피해 농가 대책마련 분주

기사승인 2018-04-13 19:35:51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일대에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사과꽃 피해농가의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수렴을 위한 긴급 간담회가 13일 거창읍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청 농정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농정 관련 공무원과 농협 농작물재해보험 담당, 저온피해 농가들이 참석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이 자리에서 피해 농가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알려주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저온피해 농가는 내년도 영농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2차 피해 예방의 홍보와 동해 예방 시설(미세살수장치)의 적극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기상 예측 알림 서비스 실시, 매년 반복적인 농업재해를 대비한 지자체의 자체 지원 근거 마련, 경영비 지원 융자금의 저금리화와 상환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종전에 지원되던 재난지원금이 대폭으로 인상됐지만 피해 농가의 원활한 농업경영을 위해 현실성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이 시급하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수렴 후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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