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애도를 표하고 안전에 대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같이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人災)가 다시는 이 땅에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아직도 공공기관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 등을 개선해 재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사후 처리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다양한 안전 교육과 체험을 통해 재난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국립 국민안전체험센터를 포항에 설립하겠다"면서 "전 국민이 포항을 찾아 안전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대한민국 안전 대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대만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국립국민안전체험 센터를 포함한 지진복구, 경제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