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에 블리자드의 모바일 TCG(트레이딩카드게임) ‘하스스톤’이 8위로 재진입했다. ‘소녀전선(XD글로벌)’,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 등의 순위도 반등한 가운데 ‘드래곤네스트M(카카오)’는 16위로 하락했다.

이날 구글 매출 1~4위는 변함없이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등 MMORPG 4개작이 차지했으며 5위 역시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지켜냈다.

6위는 전주 잠시 순위가 떨어졌던 미소녀 슈팅 RPG(역할수행게임) ‘벽람항로(XD글로벌)’가 기록 중이며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 하스스톤,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넷마블)’와 ‘오버히트(넥슨)’ 순으로 10위까지 뒤를 이었다.

특히 하스스톤은 지난 13일 ‘마녀숲’ 확장팩 출시 이후 30위권 밖에 있던 순위가 수직 상승했으며 오버히트도 지난달 말 콘텐츠 업데이트로 순위 반등, 이날 10위에 다시 올랐다.

10위권 밖에도 타 게임·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협업) 콘텐츠를 추가한 게임들이 순위 상승했다. 미소녀 RPG 소녀전선은 ‘DJ맥스 리스펙트’ 이벤트를, 페이트 그랜드오더는 유명 애니메이션 ‘공의경계’와의 협업 이벤트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 삼국지M, 벽람항로 등과 비슷한 시기 출시된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주 11위를 유지하다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 이날 16위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중위권에서는 또 다른 미소녀 액션 RPG ‘붕괴3rd(미호요)’, 퍼즐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선데이토즈)’, 애니메이션 원작 RPG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반다이남코)’, 전략 게임 ‘삼국지 블랙라벨(YJM)’ 등이 각각 22~25위로 선전하고 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앤메이커(게임코스터)’, ‘사이터스II(레이아크)’ 등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지M, 라그나로크M, 리니지M 등 순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