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철구 부시장은 지난 17일 경북도 예산담당관실을 비롯 주요 사업부서를 찾아 협조를 구했다.
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인 7247억원(82건) 중 균특회계 예산은 879억원(67건), 신규사업은 355억원(29건), 계속사업은 524억원(38건)이다.
올해 균특회계 예산 확보액은 229억원(65건)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매년 2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지원된 화랑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것이 주요인이다.
시는 목표한 국가지원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철구 부시장은 "국가 정책방향에 맞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철저한 자료 준비와 세밀한 계획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