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21일 왕방산 일원에서 제4회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 50K'를 개최한다.
런엑스런(대표 유지성)이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산악 레포츠의 메카 동두천에서 열리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며,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인증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대회의 총 참가자수는 외국인 29개국 217명을 포함하여 30개국 1521명이며, 코스별로는 58㎞ 639명, 27㎞ 342명, 10㎞ 540명이 출전한다.
코스는 58㎞와 27㎞, 10㎞, 어린이 코스로 나뉘며 58㎞는 14시간, 27㎞는 7시간, 10㎞는 3시간 안에 통과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며, 58㎞ 코스와 27㎞ 코스를 완주할 경우 각각 국제 포인트 4점, 2점이 주어진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4회째를 맞아 30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세계적인 명품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며 “동두천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데 이 대회가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에는 국내·외 트레일러너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소요산과 마차산까지 코스를 연장하는 100㎞ 논스톱 트레일러닝 코스 개발을 계획 중에 있다.
동두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