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건축물 배치, 용역 추진방향과 일정 등 핵심사항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주민, 자문단, 공무원들은 지역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건축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설계용역은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은 2015년 3월 기본구상·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부지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친 상태다.
후포항 일대에 들어서는 해양수산복합공간은 총사업비 96억원(국비 48억원, 도비 14억원, 군비 34억원)들여 3만670㎡ 부지에 건축면적 3000㎡의 3층 복합센터와 9270㎡의 광장, 바닥분수, 산책로 등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 후 반영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