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전략 MMO(대규모다중접속) 장르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넷마블은 19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회사 포플랫(4PLAT) 전략 MMO ‘아이언쓰론’을 공개했다.
아이언쓰론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넷마블의 첫 전략 MMO 게임으로 지난 1월 NTP 미디어 행사에서 ‘퍼스트본’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왕국을 키워가는 재미와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명을 아이언쓰론으로 변경했다”며 “전략 게임에 넷마블의 RPG 노하우를 더해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아이언쓰론 사전등록을 신청받고 다음달 중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언쓰론은 ‘연맹’을 통해 세계 각국 이용자들과 협력 또는 경쟁하는 전략적 콘텐츠에 ‘영웅’을 기용하고 장비 강화 등을 통해 육성하는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가미됐다.
전장 콘텐츠로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왕성전’, ‘아티팩드전’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RPG 분위기를 내는 ‘마을 모드’와 시뮬레이션 전투 ‘차원전’도 지원한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차별화한 전투 모드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전략만으로 대결할 수 있게 했다”며 “기존 게임과 달리 병력, 자원 손실이 없는 전투 모드는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전쟁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이 글로벌 월빌드 단일 형태로 선보이는 게임이며 서구 시장 정서까지 고려해 확률형 아이템이 아닌 확정형 아이템 중심으로 기존과 다른 BM(수익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담당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이라며 “전략 MMO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대중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