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 "뛰지 않아도 되는 출근길 만들겠다"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 "뛰지 않아도 되는 출근길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8-04-19 16:33:45


6·13지방선거서 고양시장에 출마하는 이재준(더불어민주당·사진) 예비후보가 뛰지 않고 여유롭게 출근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지하철역 외부에 도착정보 알림판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면서 뛰지 않아도 되는 여유 있는 출근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코레일 또는 서울메트로와 본격 협상을 추진해 고양시 내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 도착정보 알림판 설치를 요구하고, 새 역사 건립 시 안전항목에 반드시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또는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면 대부분 이용자들이 뛰기 시작한다. 지하철 도착시간 알림판이 지하철 역사 내부에만 설치돼 밖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과중한 업무에 늦게 퇴근하고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전철 한 대를 놓치면 최소 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초단위로 시간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일분일초가 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이힐을 신고 또는 마음 급한 출근자들 여럿이 함께 뛰어 비좁은 입구로 들어서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로 보는 사람조차 마음 졸이게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계단으로 설계돼 캐리어나 카트 등의 운반에 어려움을 겪는 역들이 대부분인 점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타 기관의 시설물일지라도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은 고양시가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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