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집에서 보살피고 등하교 도운 교사 등 125명 표창

장애학생 집에서 보살피고 등하교 도운 교사 등 125명 표창

기사승인 2018-04-19 16:53:12

교육부, 장애인의 날 맞아 전국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

교육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힘쓴 교원 등 125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표창을 받게 되는 인물들은 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을 비롯해 장애대학생 지원 담당자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됐다.

최경숙 광주선우학교 교사는 11년간 장애학생의 자기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학습공동체 활동 및 감정수업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3년간 장애학생을 가르친 김세라 하동중앙중학교 교사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장애학생들을 주말 또는 방학 중에 집으로 초대해 보살피고, 등‧하교가 어려운 학생을 졸업할 때까지 챙기는 등 특수교육에 대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 초·중·고교생들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와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날 유래,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을 담은 교육자료를 마련해 이달 초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각 학교에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연 2회 이상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 보급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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