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7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관리 과정 전반에 대해성과평가를 해 오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실적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서면평가에 이어 이틀간 시도별 15분간 PT발표와 35분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전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결과 우수 시·도에는 경북 등 5개 시·도가 선정됐으며 해외연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경북도는 제공기관 및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 불리한 사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개발, 지역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 재활, 돌봄, 역량개발 등의 사회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 가사간병 방문도우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3개 영역의 사업이 해당된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180억 원을 투입해 8000여 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2천 5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자율성사회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경북도만의 특색 있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사업을 기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