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아르콘, 암환자 자립 응원 ‘다나음’ 토크콘서트 열어

한국MSD·아르콘, 암환자 자립 응원 ‘다나음’ 토크콘서트 열어

기사승인 2018-04-20 14:27:34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암환자 사회 복귀 프로그램 ‘다나음(다시 나아가는 한걸음)’의 첫 순서로 진행 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암환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2018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다나음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 신청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사회를 맡아 암환자와 가족, 일반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주희 교수는 ‘BRAVO Your Life! 당신을 응원합니다’ 주제로 암환자의 사회 복귀 및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연자로 나서 참가자들과 ‘관계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 후에는 암을 겪은 환자들의 생생한 실제 사회 복귀 경험담을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암환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암환자들은 현장에 준비된 회계 및 사무관리, 상담, 사진 등 다나음에서 진행하게 될 교육 프로그램 소개 부스를 탐방하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취득하고, 실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신청을 했다. 

이후 자립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생으로 선정된 암 환자들에게는 3개월간의 자립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교육에 참여한 인원 중 선별된 대상에게는 현장 경험을 위한 1~2개월의 인턴십 과정이 제공된다.

아비 벤쇼산 대표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암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나음 토크콘서트가 암환자들의 당당한 사회 복귀 첫 걸음을 위한 자신감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분들이 암을 극복하고, 자립에 대한 의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아르콘과 함께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콘이 주최하고 한국MSD가 후원하는 다나음은 ‘다시 나아가는 한걸음’의 줄임 말로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사회 생활이 가능한 암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재취업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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