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가 미국 전지훈련으로 올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코리아셀렉트는 올해 3기를 맞는 ‘코리아셀렉트’ 소속 선수 전원이 20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 기간 ‘코리아셀렉트 3기’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산하 유소년팀인 ‘LA Kings’ ‘애너하임 덕스’ ‘골든 나이츠’ 등 3개 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나름대로 자체 기량을 평가하면서 선진 아이스하키를 체험한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전체 9일 가운데 먼저 사흘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LA Kings’와 경기하며 합동훈련을 한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역시 사흘 동안 ‘애너하임 덕스’ ‘골든 나이츠’와의 경기와 훈련을 소화한 다음 로스앤젤레스로 다시 돌아와 이틀 동안 마무리훈련을 하고 귀국한다.
‘코리아셀렉트 3기’의 2006년생 주장을 맡고 있는 김리호 군은 “코리아셀렉트와 함께 3년간
꾸준히 훈련을 받고 러시아 캐나다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여러 팀과 경기를 하면서 다양한 아이스하키 스타일을 배울 수 있었다”며 “미국 디비전AAA 강팀들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매 경기 즐겁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셀렉트’ 이호정 감독은 “미국 톱클래스 팀의 수준높은 선수들과 함께 강도 높은 스파링,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그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코리아셀렉트 선수들이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