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리니지M(엔씨)’과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가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라그나로크M(그라비티)’가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일 게임 내 길드(공동체) 간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추가하는 등 3.0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라그나로크M은 주말 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리지니M은 지난해 6월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달부터 1~2위를 지키고 있다.
매출 1~4위 게임이 모두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유지되는 데 반해 5위 이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활발한 순위 변동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4년차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넷마블)’이 5위까지 다시 순위를 올렸으며 전략 게임 ‘삼국지M(이펀컴퍼니)’은 6위로 밀려났다. 수집형 RPG인 ‘오버히트(넥슨)’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넷마블)’가 각각 7위, 9위를 기록 중이며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넷마블)’ 8위에 있다.
이어 전략 게임 ‘로드 모바일(IGG)’이 10위에 올랐으며 미소녀 소재의 슈팅 RPG ‘벽람항로(XD글로벌)’는 11위로 10위권에서 벗어났다. MMORPG ‘글로리(게임랜드)’와 보드게임 ‘피망 포커(네오위즈)’는 12‧13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타이틀도 선전 중이다. 최근 신규 캐릭터 추가 등 업데이트가 이뤄진 RPG ‘그랜드체이스’는 15위까지 40순위 뛰어올랐고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보드게임 ‘프렌즈마블’이 16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확장팩 업데이트로 10위권 안쪽을 기록했던 TCG(카드수집게임) ‘하스스톤(블리자드)’이 17위로 하락했고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네오위즈)’가 55순위 상승하며 19위에 올랐다. 전략 게임 ‘삼국지 블랙라벨(YJM)’은 20위로 하락했다.
이 밖에 지난주 10위권으로 반등했던 ‘소녀전선(XD글로벌)’이 27위로 다시 내려갔고 ‘드래곤볼 Z 폭렬격전(반다이남코)’가 26위를 차지했다. 캐주얼 신작 중 ‘주사위의 잔영(넥스트플로어)’이 34위로 상승했으며 ‘피싱 스트라이크(넷마블)’는 35위로 상승세가 꺾였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 ‘사이터스II(레이아크)’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세븐나이츠,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