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서 '묻지마 차량돌진'...9명 사망·16명 부상

캐나다 토론토서 '묻지마 차량돌진'...9명 사망·16명 부상

기사승인 2018-04-24 10:42:29

캐나다 토론토에서 묻지마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후 127(현지시각) 토론토 북부 핀치에 위치한 교차로에서 흰색 승합 렌트차량이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현지 경찰은 보행로에 있던 16명이 다쳤으며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용의자 알렉 미나시안(25)은 이날 오후 교통량과 인파가 많은 토론토 시내에서 렌트한 승합차를 이용해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가 고의로 피해자들을 공격한 것처럼 보였다며 현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 다수의 주요 외신은 경찰 당국이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현재 구속된 상태다. 

외교부는 사건과 관련해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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