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에 근거지를 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코리아셀렉트’가 미국 전지훈련에서 알찬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코리아셀렉트 3기’ 선수들이 첫 3일차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얻는 등 기대 이상의 훈련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코리아셀렉트 3기’는 21일부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산하 유소년팀인 ‘LA 킹스(LA Kings)’ ‘애너하임 덕스(Anaheim Ducks)’와 평가전 및 합동훈련을 병행하면서 선진 아이스하키를 체험했다.
특히 3일간의 로스앤젤레스 훈련에서는 트랜지션 전환훈련, 빠른 공수전환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처음 팀이 구성된 만큼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단체훈련과 팀 포메이션 훈련 위주로 진행한 것이다. 그러면서 간간이 파워스케이팅과 보디체킹 등 개인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코리아셀렉트 3기’는 역시 NHL ‘골든 나이츠Golden Knights)’ 산하 유소년 팀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코리아셀렉트 3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 일정을 마친 뒤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이틀간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다음 8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한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는 “이번 미국 전지훈련 일정은 모두 현지 코치와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선진 아이스하키 문화와 기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셀렉트 3기’ 선수들 또한 “미국 선수들과 경기하고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해왔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